'또 오해영' 시청률이 또 올랐다.
'또 오해영'이 tvN 월화극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첫 방송부터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매화 자체시청률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집계기준에 따르면 10회(5월31일 방송)는 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 1위에 올랐다. 40대 여자 시청층에서는 평균시청률 14%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10회가 기록한 시청률은 2014년 최고의 인기드라마 '미생'이 보유한 최고시청률인 8.24%도 넘어선 수치다.
방송에서는 서현진(오해영)과 에릭(박도경)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보고싶다"는 에릭의 전화에 한달음에 달려온 서현진은 서로에게 편한 안식처가 됐다. 에릭은 서현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박력 있는 키스로 숨겨온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최고 시청률인 9.4%를 기록한 순간은 에릭과 허정민(박훈) 형제가 다투는 장면이었다. 허정민이 영화사PD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본 에릭은 안타까운 마음에 화를 참지 못하고 허정민에게 소리를 쳤다. 허정민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에릭에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이어 에릭의 가족사도 함께 밝혀졌다. 에릭은 어린시절 음향감독인 아버지가 자신과 산에 갔다가 실족사로 돌아가시게 된 순간을 떠올렸다.
로맨스와 함께 짠한 가족사가 어우러진 '또 오해영'에 대한 시청자 관심은 tvN 월화극 중 역대급이다. 드라마가 세운 기록은 역대 tvN 드라마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는 '응답하라 1988'(18.8%)이며 그 뒤로는 '시그널'(12.54%), '응답하라 1994'(10.43%)가 있다.
모두 금토극에서 나온 기록인데, 유일하게 '또 오해영'이 월화극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tvN '또 오해영'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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