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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위아래’처럼 ‘L.I.E’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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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위아래’처럼 ‘L.I.E’도 사랑해주세요"

입력
2016.06.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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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EXID,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 발매

2년 전 ‘위아래’ 쇼케이스 떠올리며 감격

EXID 멤버 솔지(왼쪽부터)와 정화, 혜린, LE, 하니가 1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EXID 멤버 솔지(왼쪽부터)와 정화, 혜린, LE, 하니가 1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오늘 쇼케이스 장소가 2년 전 ‘위아래’의 쇼케이스를 열었던 공연장이랑 같아요. 그때 발표했던 ‘위아래’가 잘 되었듯이 이번 ‘L.I.E’도 많은 사랑 받았으면 합니다”

‘위아래’를 발표하고 한참 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이른바 ‘역주행’ 신화를 썼던 걸그룹 EXID가 7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인 ‘street’로 가요계로 돌아왔다. EXID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L.I.E’와 수록곡 ‘기다려줄래’의 무대를 공개했다.

EXID의 리더 솔지는 “이 장소가 우리가 ‘위아래’ 쇼케이스를 했던 곳”이라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정화도 “(‘위아래’의 쇼케이스가) 2014년이었는데 그 당시엔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쇼케이스를 했다. 이 장소가 기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앨범도 이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하는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L.I.E’는 헤어진 연인의 거짓말을 떠올리며 화가 치밀어 오르는 심경을 담은 노래다. 감정 변화에 따라 곡이 진행되는 독특한 형식을 지녔다. 5명의 멤버들이 의심(하니), 슬픔(정화), 미음(혜린), 짜증(솔지), 분노(LE)라는 감정을 하나씩 맡아 그에 걸맞는 창법의 노래와 무대연기를 선보인다. R&B와 힙합, 펑크, EDM 등 여러 장르를 오가는 전개로 신선함을 더했다.

7개월 만에 컴백한 EXID가 타이틀곡 ‘L.I.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7개월 만에 컴백한 EXID가 타이틀곡 ‘L.I.E’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솔지는 “(‘위아래’나 ‘HOT PINK’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LE도 “‘L.I.E’는 전작 ‘HOT PINK’를 만들기 전에 만든 노래”라며 “바로 ‘L.I.E’를 보여드리면 대중이 어려워하실 거란 걱정에 ‘HOT PINK’를 ‘위아래’와 ‘L.I.E’를 잇는 다리 역할로 생각하고 먼저 발매했다”고 말했다.

앨범 ‘street’은 그간 EXID가 보여주지 못한 면모를 드러내려 한다. 특히 멤버들의 숨어있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솔로와 듀엣곡을 수록했다. 하니의 솔로곡인 ‘Hello’, 솔지의 솔로곡 ‘3%’, 혜린과 정화의 듀엣곡 ‘냠냠쩝쩝’이 이에 해당한다. 정화는 “EXID가 저런 장르도 잘하는구나 생각해주시면 기쁠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멤버 LE는 “그 동안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이 들어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듀엣과 솔로를) 골고루 넣어봤다”고 밝혔다.

김승현 인턴기자(이화여대 국어국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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