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월 소비자물가 0.8% 상승…무 59.3%ㆍ마늘 57.2%↑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 0.8% 상승…무 59.3%ㆍ마늘 57.2%↑

입력
2016.06.01 09:51
0 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만에 0%대로 내려갔다. 큰 폭으로 올랐던 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이 컸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

올 1월 0.8%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3%를 기록하고 3월(1.0%), 4월(1.0%) 두 달간 1%대를 유지했다가 넉 달 만에 다시 0%대로 내렸다. 저유가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1.6%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석유류 가격 하락은 전체 물가 상승률을 0.49%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2.2% 올라 전체 물가를 1.24%포인트 끌어올렸다.

전셋값은 3.7% 뛰었다. 전철요금(15.2%), 시내버스요금(9.6%)의 상승 폭도 컸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1.9% 뛰었다. 생활물가지수는 0.1% 올랐다.

3개월 연속 9%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신선식품지수는 3.5% 올라 상승 폭이 줄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9.7%씩 오른 뒤 4월에도 9.6%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1.3% 올랐다. 작년 4월(-0.5%) 이후 13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공업제품은 0.9% 하락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 요금은 6.4% 내렸다. 도시가스(-15.7%)와 지역난방비(-16.9%) 등이 내린 영향이다. 전세는 1년 전보다 3.7% 올랐고, 월세는 0.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중에선 하수도(20.0%), 전철(15.2%), 시내버스(9.6%) 등 요금의 상승 폭이 컸다. 부동산중개수수료는 0.3% 내렸다.

개인서비스에선 외식 소주가격이 12.7%, 공동주택관리비가 3.6% 올랐다. 도시가스연결비(-14.8%), 단체여행비(-6.0%), 국내항공료(-5.8%) 등은 내렸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