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의 아내 엠버 허드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조니 뎁으로부터 맞았다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린 것에 대해서 조니 뎁의 전 부인들이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옹호해준데 이어 엠버 허드에게 불리한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
미국 연예지 TMZ는 이번 이혼소송과 관련된 한 측근이 당시 2명의 경호원이 조니와 엠버가 싸우는 아파트 입구에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리 저지와 션 베트라는 두 경호원은 당시 이들이 싸우고 있었고, 엠버의 비명을 듣고 2초도 안돼 현관 안으로 다시 들어갔으나 조니는 주방에 있었고, 엠버는 거실 긴 소파에 있었다고 말했다. 언쟁 도중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그만 때려(Stop hitting me!!)!!"라고 소리쳤으나 그녀가 소리칠때 조니 뎁은 6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는 것. 정황상 엠버가 "때리지 말라"고 했다면 엠버를 치고 조니 뎁이 순간이동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법원의 접근금지명령에 관한 재판에 6월 중 출석, 진술할 예정이다.
한편, 2명의 경호원 증인은 경찰에서 엠버는 눈에 보이는 상처흔적이 없었으며, 엠버가 법원서류에 기록한 바닥에 떨어져 깨진 유리조각도 못봤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도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LA=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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