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셋값에 서울에서 하남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하남시에서 올해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 467건 중 서울 거주자의 거래 비중이 39.8%(186건)에 달했다. 특히 쇼핑 테마파크, 지식산업센터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지하철 연장개통이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미사강변도시에 대한 분양 열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저렴한 분양가에 미사강변도시의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입주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현안1지구에 선보인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예정돼 있다. 인근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되고 있는 민간아파트 평균 시세(1,300만원대 중후반)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반면 미사강변도시 남측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신도시 내 우수한 생활 인프라는 공유할 수 있다. 미사강변단지 내에는 신세계그룹의 신개념 복합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도 입점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도 장점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단지 앞에 위치한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5ㆍ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9호선 연장선 보훈병원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곽순환도로 상일IC가 반경 2km 거리에 있어 서울로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2개동 총 81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이 총 456가구, 98~141㎡이 358가구로 이뤄진다. 남한산성에서 팔당댐에 이르는 총 64㎞ 길이의 하남시 대표 녹지 둘레길인 하남위례길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1600-9056
박준석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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