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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냐 제임스냐 ‘왕중왕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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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냐 제임스냐 ‘왕중왕 리턴매치’

입력
2016.05.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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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챔피언결정전에

2년 연속 MVP 커리 해결사로

시즌 V73 최다승 막강 전력 자랑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도

올해 플레이오프서 10연승 질주

‘PO의 사나이들’ 불꽃 재대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7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6-88로 꺾고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스테판 커리가 경기 종료 직전 포효하고 있는 모습. 오클랜드=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7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6-88로 꺾고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스테판 커리가 경기 종료 직전 포효하고 있는 모습. 오클랜드=AP 연합뉴스

현역 최고 선수 스테판 커리(28ㆍ골든스테이트)와 ‘킹’ 르브론 제임스(32ㆍ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서 만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월3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커리와 동부컨퍼런스의 황제 제임스의 재대결에 전미(全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골든스테이트가 4승2패로 정상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빅3의 양 축이었던 카이리 어빙(24)과 케빈 러브(28)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제임스가 외롭게 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격돌한다.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73승)을 수립, 마이클 조던(53)의 시카고 불스와 비견되는 NBA 사상 최강 팀 중의 하나다. 커리는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 평균 30.1점으로 득점 1위를 기록했고, 402개의 3점 슛을 넣으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NBA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블랜드 시절을 포함해 6년 연속 NBA 파이널 무대를 밟은 가운데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또 제임스는 2006년부터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127승을 챙겼다. 제임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4.6점, 7어시스트, 8.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매 경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통한다.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10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총 12승2패로 동부컨퍼런스를 평정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왼쪽). AP 연합뉴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왼쪽).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번 맞붙었는데 모두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했다. 양 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3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5월31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96-88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으로 뒤집기(4승3패)에 성공했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를 기록한 팀이 3연승으로 뒤집기에 성공한 사례는 총 232번 중 9차례에 지나지 않는다. 약 3.9%의 확률이다. 커리는 3점 슛 7개를 비롯해 36점, 8어시스트로 대역전 시리즈의 중심에 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28ㆍ27점)와 러셀 웨스트브룩(28ㆍ19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활약했지만, 3승 선점 후 3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지 못해 다 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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