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나 공공기관이 전국 사찰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사찰 체험) 상품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31일 서울 조계사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인 성효 스님과 템플스테이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설악산 백담사, 경북 성주 심원사, 세종시 영평사 등과 템플스테이 상품을 계약,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 이 상품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프로그램 인증도 갖춰 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이나 정부와 공공기관의 워크숍, 연수 등으로 유용하다.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고스란히 간직된 전통문화 체험상품으로, 참가자들이 휴식과 여유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9년 템플스테이를 세계 5대 문화관광상품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상품을 이용하려면 나라장터(www. g2b.go.kr)-종합쇼핑몰-서비스전용몰-체험활동-템플스테이를 검색하면 된다.
정양호 청장은 “템플스테이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체험상품”이라며 “앞으로 학교나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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