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경북도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이 안동지역에서 담배로 인한 폐해 인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홍보 행사를 펼쳤다.
안동의료원 경북금연지원센터는 이날 안동시청 네거리와 삼산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금연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행사장에서는 흡연자 누구나 금연상담을 했고 금연지원서비스, 영상물 상영, 홍보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제 담배의 진실과 마주하세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흡연자와 경북금연지원센터 전문 간호사와의 금연상담이 이뤄졌고, 참가자들에게는 구강 청결제 등 홍보물품이 제공됐다. 홍보 부스를 통해 금연운동에 동참한 김모(49ㆍ안동시 안기동)씨는 “20여 년 담배를 피우면서 수차례 금연을 시도하다 번번히 실패했지만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영길(52) 경북금연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북도와 시군 보건소 등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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