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씨엘씨(CLC)가 미니 4집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초도물량을 전량 폐기했다. 동시에 새 음반 발매를 연기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씨엘씨의 미니 4집 '뉴 클리어'(NU.CLEAR) 초도물량을 전량 폐기하는 결정은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양질의 음반을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씨엘씨의 새 앨범 '뉴 클리어'는 30일 음원으로 발매되고 31일 오프라인 음반을 출고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음반 제작 완료 이후 편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작곡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편곡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새 음반은 내달 3일 다시 발매될 예정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씨엘씨의 이번 컴백 활동은 권은빈이 합류한 7인조 완전체의 첫 모습이다. 씨엘씨의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서라도 보다 만족도 높은 음반을 내놓을 필요가 있었다"며 "사전에 음반을 예매해 주신 팬들에게는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스럽다.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니야'는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가 프로듀싱했다. 중독성 강한 댄스 넘버로 사랑이 서툰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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