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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권 합천부군수 ‘삶은 사랑스럽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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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권 합천부군수 ‘삶은 사랑스럽다’ 출간

입력
2016.05.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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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에세이집 ‘삶은 사랑스럽다’를 출간한 박창권 경남 합천부군수.
자전적 에세이집 ‘삶은 사랑스럽다’를 출간한 박창권 경남 합천부군수.

박창권 경남 합천부군수가 자신의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삶은 사랑스럽다’를 출간했다.

필자는 이 책에서 그간의 개인생활은 물론 공직에서의 체험과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갔다.

총 4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저자의 성장과정과 가족 이야기, 2부는 공직 입문동기와 공직정체성을 찾아내는 과정과 행정달인을 향한 집념 등을 담고 있다. 3부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관점과 철학, 교훈 등에 대해, 4부는 그 동안 언론 등에 기고한 내용을 간추려 묶었다.

그는 머리말에서 “누구나 온전히 만족하는 삶을 살기는 어려워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지만 이 글은 아쉬움 대신 담담한 성찰의 내용을 담았다”며 “이 글이 정겨운 이야기로 읽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추전글에서 “이 책은 인생에 대한 박 부군수의 진지한 자세와 함께 문학가 박창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박 부군수는 밀양 출신으로 동명상고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행정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상청 인사기획사무관, 여성가족부 가족정책담당관,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등을 역임했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콘서트는 1일 오후 6시 합천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백현경의 바이올린, 유순해의 아코디언 연주와 시낭송 및 저자와의 대화 등이 마련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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