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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 ‘통 큰 기부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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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 ‘통 큰 기부자’ 확산

입력
2016.05.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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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가 고액 장학금 기탁자를 기리기 위해 영천도서관 현관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
영천시장학회가 고액 장학금 기탁자를 기리기 위해 영천도서관 현관에 조성된 '명예의 전당'

경북 영천시가 고액 장학기금 기탁자를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에 10억 이상 거액 기탁자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014년 영천시립도서관 1층 현관에 마련한 명예의 전당에 최근 10억 원 이상 기탁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2002년 장학회 설립 때무터 2014년 말까지 기탁자 1,220명이 등재돼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기탁자 등 156명을 새롭게 등재하고 지난해 5억 원 구간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에 10억원 이상 기탁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5월 현재 영천시장학회 기금 모금액은 193억 원으로 목표(200억 원)의 96%에 이르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그 동안 영천교육과 인재양성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2016년 장학기금 200억 원 조성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 및 출향인,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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