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NC 박민우, 왜 그라운드에 ‘卍’을 새겼을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NC 박민우, 왜 그라운드에 ‘卍’을 새겼을까

입력
2016.05.31 13:31
0 0
프로야구 KIA와 NC의 경기가 열린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2루수 박민우가 1루와 2루 사이 그라운드에 '卍(만)'자를 발로 새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 KBSN SPORTS 캡처
프로야구 KIA와 NC의 경기가 열린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2루수 박민우가 1루와 2루 사이 그라운드에 '卍(만)'자를 발로 새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 KBSN SPORTS 캡처

NC 박민우(23)가 그라운드에 한자로‘만(卍)’자를 그려 넣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박민우는 지난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로 ‘만(卍)’자를 새기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박민우는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그린 ‘만(卍)’자는 경기 중 20개까지 늘어났다.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규정상으로는 문제될 건 없다. KBO 리그 규정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 9항에는 “헬멧, 모자 등 야구용품에 지나친 개인 편향의 표현 및 특정 종교를 나타내는 표식을 금지한다”고 명시됐다. 박민우는 야구용품이 아닌 그라운드에 글자를 그렸기 때문이다. 다만 상대 팀에서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항의를 했을 때는 지워야 한다. 다행히 글자를 새긴 곳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나지는 않았고, NC는 9-8로 이겼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