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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넥센 대표, 사기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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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넥센 대표, 사기 혐의로 피소

입력
2016.05.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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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석 넥센 대표/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이장석(50)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2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미국 레이니어 그룹의 홍성은 회장이 이장석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홍성은 회장은 지난 2008년 히어로즈 구단에 20억원을 건넸다. 이 돈을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홍 회장은 지분 양수를 전제로 한 투자금이었다며 주식의 40%를 받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구단은 대여금으로 주장하고 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2012년 12월 히어로즈에 홍성은 회장에게 히어로즈 구단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넘기라고 판정한 바 있다.

최근 홍 회장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검찰은 이장석 대표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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