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공포 타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NC는 지난 주말 KIA를 상대로 2경기에 걸쳐 1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 이 부문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7일 광주 경기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연속 득점한 데 이어 28일 경기에서도 1회부터 8회까지 한 이닝도 빠지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두산의 10이닝(4월29일 대전 한화전~4월30일 잠실 넥센전)이었다.
NC는 28일 경기 6회 손시헌의 홈런으로 두산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7회 선두타자 테임즈가 솔로 아치를 뽑아내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8회에는 대타 조영훈이 3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려 기록을 12이닝으로 늘렸다. 9회에도 2사 1, 2루 기회를 잡아 사상 첫 한 경기 매 이닝(9) 득점을 노렸으나 대타 김성욱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 뒤 "(기록을) 모르고 있었다. 팀이 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부 신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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