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주택가에서 난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31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 날 오후 8시 8분쯤 조치원읍 A(67)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B(37)소방위와 C(31)소방교가 동료들과 함께 불을 끄다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소방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건물 2동을 태워 9,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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