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0일 시청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한국교통대 김영호총장과 대전시도철도공사 김기원 사장직무대행이 대전 트램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대전시의 트램사업 성공을 위해 상호교류와 협력체계 구축, 공동 홍보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교통대는 교통분야에 축적된 전문지식을 활용해 건설과 운영에 대한 자문과 공무원, 도시철도공사 직원에 대한 위탁교육을 수행한다. 또 2020년 시범노선 개통에 대비하여 트램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도시철도분야 연구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트램건설 사업 및 운영에 대한 기술적 정보 교류와 트램 사업관련 대내외 홍보활동 공동수행, 전문인력 양성 정보 제공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김영호 총장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트램은 철도산업의 혁신을 통해 미래전략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트램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교통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트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해 대전을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