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제공
신태용(46) 감독이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와일드카드를 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신 감독은 30일 오후 인천문학보조경기장에서 4개국 초청 친선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에 나설 최종 명단 발표에 앞서 가지는 마지막 시험 무대지만 메달 획득의 키를 쥐고 있는 와일드카드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을 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와일드카드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빨리 확정하고 싶은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과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당초 수비에 중점을 둘 계획이던 신 감독은 와일드카드 3명으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프리) 등을 염두에 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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