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주목 받고 있다.
청도초등학교 육상부 가오쏴이(한국명 고수·10) 군은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육상대회 멀리뛰기와 4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으며, 100m달리기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청도초 6학년에 재학중인 가오쏴이 군은 귀화 2년차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이번 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짧은 시간에 압도적 기량으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면서 새로운 육상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22일 열린‘제2회 새마을 UCC 캠프 대회’에서 ‘청도초등학교 꽃돼지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도내 초·중·고교생들이 1박2일 동안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에서 각종 전시자료와 조형물을 들러보며, 자신이 느낀 생각을 영상에 담아 경연을 펼쳤다.
김기한 교장은 “땀 흘린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해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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