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가뭄에 대비한 용수확보에 나섰다. 올해는 잦은 비로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안정적이지만 때이른 폭염 등으로 또다시 가뭄피해가 날지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우선 주요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3월까지 실시한 저수지와 양수장 등 수리시설물 687개소에 대한 가동상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39억3,000만 원을 들여 지난 20일까지 시설 개보수를 마쳤다.
장영식(55) 농촌개발 담당은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각종 수리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가뭄대책을 마련해 농민들이 안정되게 용수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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