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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과 문화의 만남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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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과 문화의 만남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

입력
2016.05.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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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업 넥슨과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협업한 문화 축제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가 막을 내렸다.

/▲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가 열린 세중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 전경.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넥슨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IP)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창작물을 제작‧전시하는 '네코제'와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참여하는 자유 시장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양일간 모두 약 90개 부스가 운영됐고 입장 시 인원 제한 없는 개방적인 페스티벌로 탈바꿈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은 물론 넥슨 게임팬, 동호회, 예술 공연 마니아 등 다양한 인파가 방문했다. 현장은 안전 요원들의 통제를 통해 차례로 입장했으며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관람을 즐겼다.

/▲ 다양한 넥슨 게임 관련 2차 창작물들이 판매되고 있다.

넥슨의 공식 부스는 게임 타이틀별 코너와 특별 전시회 등으로 꾸며졌다. 마비노기 영웅전 코너에서는 관련 매거진 'Chic'이 배포됐고 게임 속 NPC에게 편지를 보내는 마영전 씰링키트와 우편함이 비치됐다.

/▲ 클로저스 부스에서 코스튬 유저들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클로저스 부스는 게임 내 여우네 포장마차를 콘셉트로 꾸며졌는데 선착순 방문자 500명에게 과자와 게임 경품을 확득할 수 있는 팸플릿을 지급했다. 게임 내 유명 성우 정재헌 씨의 특별 팬 싸인회도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 정재헌 성우가 특별 사인회에서 자신이 맡았던 목소리 배역을 들려주고 있다.

아르피엘 부스는 캐릭터 인기 투표를 하면 관련 클리어 파일이 제공됐다. 특히 아르피엘 코스튬을 입고 부스에 찾아온 유저에게는 아이린 입체 조명을 증정했다. 마비노기 부스는 '발터의 특별한 아르바이트'로 꾸며져 잡화점 콘셉트의 상품 샘플이 전시됐고 인기 투표로 이어졌다.

/▲ 발터의 특별한 아르바이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마비노기 부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부지런한 핑크빈의 잡화상점 아르바이트라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메이플 굿즈가 전시‧판매됐다. SNS 공유 이벤트를 통한 경품 지급도 진행됐다.

시공의 행운상자 이벤트를 진행한 엘소드 부스는 행운상자 속 공 색상에 따라 피규어, 아크릴스탠드, 쿠션, 퍼즐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다. 현장에는 별도의 포토존이 마련돼 자유로운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넥슨 유저들이 직접 그린 팬아트를 비롯해 넥슨 게임 일러스트 등 작품 37점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 '게임 아트전'도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홀에 마련됐다.

/▲ 지하 1층 게임 아트전에 전시된 메이플스토리 아트토이.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개발한 상품들이 판매됐다. 넥슨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제인형, 피규어, 안경닦이, 열쇠고리, 카드텍, 마우스 패드 등 다양한 악세서리 상품과 마카롱, 봉지 초상화, 캐릭터 유리공예 소품 등 희귀한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통해 독립 출판물, 공예, 사진, 캘리그라피 등 감성적인 작품들도 판매됐다.

/▲ 다양한 게임 창작물들이 판매대에 올랐다.

누구나 예술가가 된다는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슬로건처럼 다양한 공연도 진행됐다. 넥슨 직원으로 구성된 빅재즈밴드 '더놀자 밴드'와 넥슨 게임음악 레이블 '네코드'에 소속된 뮤지션들이 현장을 찾아 다양한 게임 음악을 콘서트 형식으로 전달했다. 마니아 문화의 핵심인 코스튬 플레이 패션쇼도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 kimoovePROD 에디션을 제작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더운 날씨에도 장인 정신을 발휘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네코제와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만나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더욱 넓어진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마케팅과 기획을 통해 유저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ㆍ사진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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