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44)이 뒷심 부족으로 우승을 놓쳤다.
양용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가 된 양용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기대감을 높였던 양용은으로선 아쉬운 결과였다. 이로써 양용은의 6년만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양용은은 2010년 4월 EPGA 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과 그 해 10월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은 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크리스 우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우드는 우승 상금은 83만3,330 유로(약 11억원)를 거머쥐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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