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21ㆍ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거침없는 3연승을 질주했다.
쭈타누깐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ㆍ6,709야드)에서 열린 LPGA 볼빅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더 줄였다. 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쭈타누깐은 재미 동포 크리스티나 김(32·10언더파 278타)을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쭈타누깐은 올 시즌 첫 3승 선수로 우뚝 섰다. 3승이 연속 대회 우승이어서 값어치를 더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효주(21ㆍ롯데)가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