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임민환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월 말 에스포 대회 볼 종목에 이어 두 번째다.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와 러시아의 아리나 아베리나(18.300점)가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곤봉을 떨어트리는 실수 탓에 4위(18.250점)에 그쳤다.
손연재는 이날 후프(18.650점)와 리본(18.450점)에서 나란히 은메달, 볼(18.550점)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후프에서는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종전 18.550점)를 경신했다. 이로써 그는 개인종합 동메달(74.200점)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올 해 출전한 4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의 희망을 부풀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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