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ㆍ해경ㆍ소방서, 수색작업
전남 신안군 한 섬지역 초등교사가 11일째 실종돼 경찰과 해경, 소방서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
2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한 섬 지역의 교사 A(30)씨가 실종됐다고 아내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되기 전 A씨는 B씨의 휴대폰으로‘미안하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당일부터 현재까지 경찰과 소방인력, 수색견, 헬기 등을 동원해 11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염두 해 두고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확인이 안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실종당일 관사를 나갔지만 배편 등을 이용해 섬을 빠져 나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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