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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킨텍스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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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킨텍스서 개막

입력
2016.05.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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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자원봉사단체인 미국의 국제로타리가 전세계 회원국을 순회하며 여는 국제 컨벤션 행사로 올해로 107회를 맞았다. 국내 개최는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Connect with Korea-touch the world)’를 주제로 한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라빈드란 국제로타리 회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국제로타리 회원 등 5만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개막식에 이어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장한 ‘우정의 집’에서 국내 우수기업 제품들을 둘러보고 널뛰기ㆍ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에서 세워져 전 세계 200여 개국 123만여 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초 민간자원 봉사단체다. 소아마비ㆍ문맹 퇴치ㆍ차세대 리더 양성 등의 활동을 펼친다. 컨벤션센터인 킨텍스 10개 전시관을 모두 사용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폐막일인 6월 1일까지 본회의와 세계청년지도자회의 등 160개 세션의 분과회의가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 인원과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인 이번 대회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 중이다.

공식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3K 평화의 걷기' 사전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공식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3K 평화의 걷기' 사전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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