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승인…2018년 완공
호텔 등 복합휴양시설 조성
전남 고흥군은 수정과 보완이 되풀이됐던 우주랜드 조성사업 개발 계획이 최근 전남도로부터 변경 승인 고시됨에 따라 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고흥 우주랜드는 공공부문 166억원과 민간부문 500억원 등 총 666억원을 들여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132실 규모의 스페이스 호텔과 신개념 휴양주택인 빌리지, 상가,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후 진입도로와 1단계 기반조성 사업이 공사 중이며, 스페이스 호텔의 경우 건축허가 심의가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우수 및 오수, 조경 등 기반조성 2단계 공사에 들어가고 7월 호텔을 착공해 2018년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형 발사체 액체 로켓발사에 따른 연구원과 기업체 관계자, 방문객 등을 위한 체류형 편익시설이 마련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고흥에 대규모 복합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됐다”며 “우주랜드가 우주 과학과 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남해안 관광시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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