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선우. /사진=KLPGA <p style="margin-left: 10pt;">배선우(22·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E1 채리티오픈 첫 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배선우는 27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56야드)에서 열린 KLPGA E1 채리티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코스레코드(63타)를 1타 넘어선 새 기록이다. 지난해에만 3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배선우는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안개로 경기 시작이 2시간 가량 늦춰지자 경기위원회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핀 위치를 아주 쉬운 곳으로 정했다. 지난해 신장암 수술을 받아 두 달 동안 쉬었던 이민영(24·한화)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로 배선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장수연(22·롯데)도 버디를 무려 11개나 올리며 8언더파 64타를 쳐 조윤지(25·NH투자증권)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랭킹 2위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고 1라운드를 마쳤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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