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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퍼 신용진, 최고령 우승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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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퍼 신용진, 최고령 우승 기록 도전

입력
2016.05.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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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한국프로골프 투어 넵스 헤리티지 첫날 경기. 7번 홀에서 신용진이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한국프로골프 투어 넵스 헤리티지 첫날 경기. 7번 홀에서 신용진이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베테랑 신용진(52)이 한국프로골프투어 넵스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8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을 지켜 최고령 우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프로골프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은 최상호가 2005년 5월 매경오픈에서 세운 50세 4개월 25일이다. 1964년 9월 4일생인 신용진이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우승을 차지하면 51세 8개월 25일이라는 새 기록을 세운다. 신용진은 2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ㆍ7,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전반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신용진은 버디 4개를 추가, 단독 선두에서 2라운드를 마쳤다.

농구연맹, 2016~17시즌 심판 공개모집

한국농구연맹(KBL)이 2016~17시즌 심판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력 심판은 국내외 심판 경력자와 대한농구협회 심판자격증(국제심판 및 1급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심사와 각종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신인 심판에는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중 미선발자나 KBL 은퇴 선수, 기타 심판을 지망하는 일반인도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교육, 테스트를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지원서류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KBL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ㆍ이메일(cmk@kbl.or.kr)로 내면 된다.

LG, 휘센컵 3대3 대회 개최

프로농구 창원 LG는 28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제16회 LG휘센컵 3on3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매년 200여 개 팀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2001년 창설돼 16년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여성부를 신설했으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각 부문 최우수선수(MVP)에게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선물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와 음료수 등을 나눠준다. 또 입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필립스, 신일산업 제공 부상을 제공한다.

메시, 다음 달 2일 탈세혐의 재판 출석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ㆍ아르헨티나)가 자신의 탈세 혐의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한다. AFP 통신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법원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다음 달 2일 416만 유로(약 55억원)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열리는 재판에 아버지와 함께 나와 증거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판은 31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인 검찰은 메시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을 구형한 만큼 메시가 재판 전 과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는 상황이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는 2007~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6만 유로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베이즈와 우루과이에 있는 유령회사들을 이용하는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영 언론 “무리뉴, 맨유와 계약 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조세 무리뉴(53) 감독이 사흘 동안의 협상을 마치고 사령탑 계약에 합의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영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일제히 “맨유와 무리뉴 감독이 계약에 합의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맨유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맨유의 고위 관계자가 지난 사흘 동안의 협상을 끝냈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 문제 때문에 24일 시작된 협상이 다소 늦어졌지만 26일 마무리 됐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도 “맨유가 최종적으로 무리뉴 감독과 3년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봉은 1,200만 파운드(약 208억원)다. 이번 계약으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62일 만에 감독직에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다음 시즌에 대비해 뽑아야 할 선수 명단도 제출했다”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안드레 고메스(발렌시아), 존 스톤스(에버턴),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등을 합쳐 1억5,000만 파운드(2,600억원)의 영입 비용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도핑 논란’ 샤라포바 올림픽 대표팀 포함

러시아가 도핑 논란을 겪는 여자 테니스 간파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를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했다. 샤밀 타르피슈체프 러시아 테니스협회장은 26일(현지시간) R-스포츠 뉴스통신에 “우리는 샤라포바를 리우 올림픽 대표로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올해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3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샤라포바는 이후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잠정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그러나 샤라포바의 징계 기간 등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멜도니움 양성 반응 선수들의 징계를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샤라포바와 같은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왔던 테니스의 세르게이 베토프(벨라루스)는 지난달 말 별도의 징계 없이 곧바로 코트에 복귀했다. 러시아 테니스협회가 샤라포바를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한 것은 샤라포바 역시 징계 없이 곧바로 코트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샤라포바가 이 건으로 징계를 받게 되면 러시아 테니스협회는 세계 랭킹 32위인 다리야 카사트키나를 샤라포바 대신 리우 올림픽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일란성 세 쌍둥이 자매, 리우올림픽 마라톤 출전

에스토니아의 세쌍둥이 자매가 리우 올림픽 마라톤에 나란히 출전하게 돼 관심을 끈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쌍둥이가 올림픽에 함께 참가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일란성 세 쌍둥이가 같은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에스토니아 국적의 루익스 자매 소식을 다뤘다. 레일라, 리나, 릴리(30) 자매가 장거리 육상을 본격 시작한 것은 불과 6년 전이다. 장거리 육상에 제일 먼저 입문한 리나는 언니와 동생도 끌어들였다. 몇 년 안 돼 자매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쌓였다. 셋은 ‘세쌍둥이가 리우로’(Trio to Ri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리우 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모두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들이 리우 올림픽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에티오피아의 티키 젤라나는 2012 런던에서 2시간23분7초라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세쌍둥이 자매 중 가장 실력이 좋은 큰 언니 레일라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37분12초로 세계 정상과는 격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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