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위'가 제1차 뉴스검색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을 발표하는 허남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배정근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제1소위원장. 사진=채성오기자
27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540개(중복 154개) 매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 45개, 카카오 42개 등 총 70개(중복 17개‧11.63%) 매체가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간 뉴스검색제휴를 원하는 네이버 532개, 카카오 242개 총 602개(중복 172개) 매체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해 3월부터 심사에 돌입한 바 있다.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 '정성평가(60%)'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설명했다. 평가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씩 참여해 진행됐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가운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 70점 이상의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며, 통과 매체는 매체별 준비상황에 따라 양사 뉴스검색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김병희 뉴스제휴평가위 제2소위원장은 "뉴스검색 매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향후 보다 엄정한 제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디어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제휴평가위는 다음달 1일부터 제1차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네이버) 제휴 접수를 시작한다. 다음달 14일 24시까지 네이버, 카카오 온라인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주간의 서류 검토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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