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쓰오일 4조8,000억원 규모 ‘잔사유 프로젝트’ 본격 시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에쓰오일 4조8,000억원 규모 ‘잔사유 프로젝트’ 본격 시동

입력
2016.05.27 15:17
0 0
26일 울산 울주군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RUC(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및 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오른쪽에서 다섯번째) CEO, 김기현(여섯번째) 울산광역시장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26일 울산 울주군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RUC(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및 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오른쪽에서 다섯번째) CEO, 김기현(여섯번째) 울산광역시장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가 26일 울산 울주군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RUC&ODC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가 26일 울산 울주군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RUC&ODC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뽑아내고 남은 값싼 잔사유(殘査油)로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4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에쓰오일은 26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와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RUC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남는 원료 등을 기초로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산화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설비가 완공되면 하루 평균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가공해 프로필렌,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ODC 프로젝트는 잔사유 고도화 설비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원료로 폴리프로필렌(연산 40만5,000톤)과 산화프로필렌(연산 30만톤)을 생산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폴리프로필렌은 산업용 플라스틱으로, 산화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장재, 전자제품 소재, 단열재 등으로 쓰인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존 사업 영역에 올레핀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2만여명의 직ㆍ간접적 고용 창출과 연간 2조5,000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