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p align="left">처음으로 연속 선발로 출장한 김현수(28)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벤치에 무언의 시위를 했다.
<p align="left">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동안 줄곧 9번 타순에 나섰던 그는 이날 처음으로 8번 타순에 자리했다.
<p align="left">전날 3타수 3안타 맹타 뒤 이틀 연속 선발로 나선 김현수는 2회 헛스윙 삼진,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불펜 마이클 펠리스의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9회초에는 상대 마무리 켄 자일스에게서 2루수 옆 내야안타를 뽑아낸 뒤 2사 후 매니 마차도의 안타 때 득점도 기록했다.
<p align="left">이틀간 5안타를 때린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38에서 0.444(36타수 16안타)로 더 올랐다. 볼티모어는 2-4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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