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무실점 행진을 재개했다. 지난 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1-2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제이슨 워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하퍼에게 7구째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라이언 짐머먼은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전날(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맞으며 1이닝 3실점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쾌투였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9에서 2.10으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2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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