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센트(0.16%) 낮아진 배럴당 49.4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50.21달러까지 올랐다가 마감을 앞두고 5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런던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49.4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을 이끈 소재는 캐나다 산불, 아프리카 산유국 생산차질,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이었다.
하지만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하면서 미국의 셰일오일 등이 다시 증산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유가는 다시 하락 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다. 또 다음달 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생산량이 대혹 늘어날 가능성까지있다.
금값도 석유처럼 다시 하락해 지난 4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3.4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220달러40센트를 기록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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