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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대리점 현장서 상생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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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대리점 현장서 상생 깨달아”

입력
2016.05.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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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우수 대리점 워크숍에서 연단에 올라 인사하는 권영수 부회장. LG유플러스 제공
18, 1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우수 대리점 워크숍에서 연단에 올라 인사하는 권영수 부회장. LG유플러스 제공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대리점 대표들에게서 조직 운영과 경영에 대한 세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7,000명에 이르는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수십 명 규모의 대리점 사장에게 배운 것은 무엇일까.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최근 ‘2016 LG유플러스 우수대리점 상반기 워크숍’에 다녀온 뒤 ‘대리점 사장들에게 배운 세 가지 깨달음’이라는 이메일을 본사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행사는 지난 18,1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대리점 대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 부회장은 인재 채용, 인재 육성, 즐거운 직장 만들기 등 세 가지를 대리점 대표들에게서 본받을 점으로 꼽았다. 그는 “대리점 사장들이 노동력을 위해 ‘인력’을 채용하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할 동반자로서 ‘인재’를 발굴하고 있는 점을 보고 감탄했다”고 이메일에 적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인재 육성과 관련, 대리점 개설 이후 9년간 모든 신입사원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해준 한 대리점 대표의 사례를 들면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중심의 평가는 가능한 배제하고 성과를 내는 방식과 과정에 집중하는 대리점 대표의 태도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이어 ‘직원들을 춤추게 하자’는 구호 아래 소통이 자유로운 직장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사례들도 소개했다.

그는 “행사에 다녀오니 일등의 자신감이 생긴다”며 “대리점 대표들의 사업이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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