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외 수출 원년… 해외 박람회에서 화장품 한류 새로운 역사 예고
‘일복 운동’, ‘레드 컬러 패키지’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방문판매 전문기업 화진화장품을 전신으로 하는 (주)아이기스화진화장품(회장 강현송)이 화장품 한류로 새로운 역사를 예고했다.
2016년을 수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 아래 최근 해외 유명 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화장품 한류에 대한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
지난 3월 중국 광저우 박람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두바이, 상하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실제 계약까지 이뤄내며 수출 청신호를 쏘아 올린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앞으로도 미얀마, 라스베가스, 태국, 홍콩, 러시아 등 유명 화장품 전시회에 참가해 확고한 수출 기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35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방문판매 기업
2011년 아이기스화진화장품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화장품 자체 공장 준공 및 OEM 사업 전개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해 온 화진화장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문판매 전문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전신인 화진화장품은 1982년 설립 이후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생산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고급 기능성 화장품 및 미용기기 개발, 고객 밀착 판매를 위한 방문 판매 사업 전개로 큰 성과를 만들어 온 35년 전통의 화장품 기업이다.
특히 ‘여성 능력 개발’이라는 기치 아래 전 직원의 90%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인력 중심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왔으며 차별화된 직원 교육 시스템 도입과 근로환경 조성으로 한때 사원수 5만명의 1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세를 보인적도 있었다.
지난 1999년 6월 12일부터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HBS(Hwajin Broadcasting System)라는 자체 사내위성방송국을 개국하여 전국 지점에 위성 생방송을 하는 것은 물론 중국, 일본, 홍콩, 필리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위성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2012년에는 홍천에 신공장을 오픈하고 CGMP 수준의 설비를 구축, 화장품 OEM·ODM 사업에도 착수한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첨단 미용기기인 ‘아이기스 심청’를 비롯해 ‘리플리니’ ‘이시오에’ ‘이시오에 예브랑’ 등의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을 포함해 현재 25개 브랜드, 300여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설 기술연구소를 통해 35년간 제품의 효능, 효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피부투과도 측정, 안전성 테스트, 세포배양 실험, 미생물 실험, 시장 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홍천공장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대지 면적 23,987㎡, 연면적 11,086.05㎡, 건축 면적 3,475.45㎡의 총 3층 규모로 연간 기초 기준 700만개, 색조 기준 700만개 수준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2004년부터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까지 21개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24개 건강기능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포천 공장을 운영, 건강기능식품 OEM·ODM 사업도 전개 중이다.
또한 이외에도 피부미용 복합관리기와 2개의 보정속옷 전문 브랜드, 남여 가발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한류의 새로운 중심 선언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10여년 동안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아이기스화진화장품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략에 착수했다.
특히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지난해 4월부터 주요 유망 국가의 화장품 시장 조사에 착수해 방문판매는 물론 홈쇼핑, 온라인, 오프라인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에 대한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올해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역직구를 통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과 말레이시아 홈쇼핑 진출 협의, 러시아 오프라인 매장 진출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업체와도 거래가 진행되어 조만간 미국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아시아 주요 국가의 수출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까지 4개국 9개 거래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던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올해 초에 이미 7개국 17개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최근 베트남, 두바이, 상하이 등의 박람회 참여로 중동 국가에 대한 수출 계약도 체결해 거래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자사의 해외 진출 경쟁력에 대해 크게 3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 경쟁력은 제품력이었다.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에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하지 못했던 원료를 화장품에 도입한 것과 다년간의 인적판매를 통해 다양한 임상과 이를 통한 제품 개발이 이어져 왔다는 것.
일례로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대표 제품들에 사용되는 안티에이징 원료는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특허 기술로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동남아시아 여성들이 선호하는 미백 제품의 경우도 여드름 피부에 사용하면 안 되는 원료를 지양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중화권에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함께 그들이 선호하는 패키지 컬러인 레드와 골드가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전통적인 대표 컬러라는 것이다.
다년간의 제품 생산으로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보다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레드와 골드 컬러의 제품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세 번째 경쟁력은 오랜 방문판매 경험이다. 다양한 임상을 통한 제품 개발과 함께 고객과 밀착한 고객 대응 시스템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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