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진/사진=KPGA 제공.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선수인 신용진(52·히로아키골프)이 넵스 헤리티지 첫 날 20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통산 8승의 신용진은 2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진은 지난해 바이네르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2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날 3타를 잃으며 공동 20위로 밀렸다.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2005년 최상호가 세운 50세4개월이다.
신용진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참가해 준수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넵스 헤리티지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령 우승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첫 날 공동 2위에는 신용진을 포함, 총 11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한편 함정우(22·국군체육부대),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김철승(23·한체대) 등 3명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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