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천에 의림지동 생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천에 의림지동 생긴다

입력
2016.05.26 20:00
0 0
제천 의림지. 삼한시대 수시시설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제천시 제공
제천 의림지. 삼한시대 수시시설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제천시 제공

삼한시대 수리시설인 제천 의림지 이름을 딴 행정동 만들기가 주민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의암동 주민들이 최근 ‘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꾸려 행정동 명칭을 ‘의림지동’으로 변경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추진위는 주민 6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이달 안으로 제천시에 동 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곳 주민들이 나선 이유는 의암동이란 동 이름이 인지도가 낮아 생활에 불편이 많기 때문이다.

추진위는 “의암동은 2011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고암동과 모산동을 합쳐 만들어졌는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의암동이란 행정구역이 있는지 모르는 제천 시민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있는 의림지 명칭을 붙이기로 했다. 삼한시대 수리시설이자 제천의 최고 명승지인 의림지로 명칭을 바꾸면 고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제천시는 건의서가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권순자 추진위원장은 “영월의 한반도면과 김삿갓면, 충주 수안보면, 포항 호미곶면, 광주 남한산성면처럼 인지도가 높아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