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는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무절제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건전음주 캠페인과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시험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와 일탈 행위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지난해부터는 부모와 자녀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 연극 ‘패밀리토크’를 제작, 전국 무대에 올리고 있다. 청소년 음주와 흡연, 게임 중독같이 민감한 가족 내 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 바람직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다. 따라서 패밀리토크의 핵심 주제는 대화와 소통이다. 부모와 자녀간 효과적인 대화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내용의 연극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연극이 끝난 후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서천석 박사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 부모와 자녀간 효과적인 대화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심리상담 전문가, 배우, 관객이 함께하는 역할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입장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연극은 다음달 셋째 주 광주광역시, 오는 하반기 서울에서 공연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많은 부모들이 마음과 달리 대화법이 서툴러서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라며 “적절한 가족간 대화 방법을 제시하고 많은 부모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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