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주민 40여명이 26일 대전 목원대(총장 박노권)를 방문, 지난 17년간 한센인을 위해봉사활동을 이어온 목원대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주민들은 이 날 목원대 대학본부에서 이 학교 소록도 봉사단 오성균 지도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학금 200만도 기탁했다.
목원대는 2000년부터 ‘자신이 디자인하는 사회봉사’ 수업으로 매년 봉사단을 꾸려 소록도를 방문, 한센인들의 식사 수발 등 노력봉사와 함께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목원대 봉사단이 소록도를 방문한 연인원은 17년간 총 7,000여명으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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