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볼티모어 김현수(28)가 방망이를 앞세워 무력시위를 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9일 시애틀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볼넷 1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밸 콜린 맥휴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현수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2루타를 때려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2,3번째 2루타를 연달아 뽑아내면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개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방망이는 마지막까지 쉬지 않았다. 그는 3-4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이자, 첫 4출루 경기를 마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로 올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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