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동족 도로변 논밭에 최근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활짝 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석빙고 북쪽에 심어둔 꽃양귀비는 빨강 분홍 등 화려한 색상으로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가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 푸른꽃의 수레국화는 꽃양귀비로 지친 눈을 편하게 해 주고 있다. 꽃양귀비는 품종개량을 통해 마약성분을 제거한 것으로, 꽃대와 열매에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양귀비가 6월에 지고 난 뒤 7, 8월이면 안압지 주변과 꽃양귀비밭 옆 등에 연꽃이 만개한다.
글ㆍ사진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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