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서
송하진 지사-인슬리 주지사 협약

전북도와 미국 워싱턴주는 우호 협력 교류 20주년을 맞아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와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송하진 도지사와 제이 인슬리(Jay inslee) 주지사는 25일 오전(현지 시간) 워싱턴주 주청사에서 열린 우호협력 20주년 기념식장서 상호 교류협력 증진 4대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교환했다.
양측이 합의한 상호 교류협력 증진 4대 방안은 ▦탄소복합소재산업 분야의 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및 민간교류 ▦전북 한스타일 사업 워싱턴주 내 시행 ▦교류 위한 사업 발굴이다.
무엇보다 탄소복합소재 산업 분야와 관련 기업 연구 기관 대학 등과의 교류 협력 및 기술협력을 통해 탄소복합소재 산업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 관련 첫 사업으로 전북도와 워싱턴대학은 이번 기회에서 탄소 첨단부품 소재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송 지사는 “교류 20주년을 맞아 워싱턴주와 단순 교류를 넘어 경제, 첨단 IT, 농업 분야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교류를 증진시킬 예정”이라며 “워싱턴주는 전북과 문화 경제적인 측면에서 너무 흡사해 상호 교류가 확대되면 상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가스로 기후 환경 문제가 발생하는데 전북이 이를 유용하게 하는 탄소 산업을 주도해 놀랍다”며 “탄소와 문화와 관련 양 지역의 교류가 확대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와 인슬리 주지사는 행사가 끝난 후 나란히 워싱턴주 청사 인근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나란히 참배했다. 이날 전북도와 워싱턴주 간 우호 증진 협약과 우호 교류 20주년 기념식에는 워싱턴주 한인 대표 50여명도 참석했고, 전북도립국악원 단원들이 주청사 중앙에서 아리랑 등 국악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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