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LA 다저스 류현진(29)이 세 번째 재활경기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고 마지막 재활 단계를 밟고 있는 그는 두 차례 싱글 A 경기 등판 뒤 이날 처음으로 트리플 A 경기에 나와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찍었다.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주자가 출루한 뒤에는 더욱 집중력을 보이며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냈다. 3회에는 1루수 실책과 안타로 1사 1,3루에 놓였지만 유격수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순조롭게 이날 등판을 마치며 향후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류현진은 몇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 더 등판하며 투구수와 이닝을 늘린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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