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두산의 선두 질주 비결은 투타의 완벽한 조화다.
한양대 스포츠산업 마케팅센터가 집계한 2016시즌 팀별 타자ㆍ투수 랭킹에서도 두산은 양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RC(득점 생산)+TB(루타)-실책(E)으로 산출한 타자 랭킹에서 두산은 24일 현재 1005.50으로 2위 롯데(864.98)를 여유 있게 제쳤다. 투수 랭킹에서도 66.24로 2위 넥센(59.36)을 따돌렸다.
다른 팀들의 리그 순위와 투타 랭킹은 다소 달랐다. 6위에 머물러 있는 KIA는 투수와 타자 랭킹 모두 3위에 자리하며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 7위 롯데도 타자 2위, 투수 5위로 랭킹이 높았다. 반면 리그 2위 NC는 타자 5위, 투수 8위로 랭킹은 하위권이었다. LG는 타자 랭킹은 최하위, 투수도 6위에 그쳤지만 리그 순위에서는 3위를 달려 눈길을 끌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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