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SK네트웍스로 복귀한 최신원(사진) 회장이 해외 현장 경영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23일부터 4박5일 동안 SK네트웍스 중국 선양의 지주회사와 상하이의 상사 및 패션 법인을 잇달아 방문,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최 회장이 취임 후 SK네트웍스의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방중 기간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SKC 공장 등도 직접 찾아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최 회장은 중국 현지 직원 등을 만나 “오늘의 성공이 내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SKC를 맡아 경영하던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올 3월 SK 네트웍스 대표이사로 다시 복귀했다. SK네트웍스 전신인 ㈜선경에서 전무와 부사장을 맡다가 1997년 SK유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옮긴 지 19년만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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