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탐사체험 실시
반딧불축제는 8월27일 개막
전북 무주군이 6월 4∼5일 운문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운문산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서식지에서 반딧불이의 반짝임과 생태환경을 관찰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예약은 내달 3일까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에서 받는다.
무주군은 매년 5월말~6월초(애반딧불이)와 8월말~9월초(늦반딧불이)에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신비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주지역에는 160여 곳에서 반딧불이가 출현하고 있다.
따라서 무주군은 종별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출현 여부와 개체 수를 조사하고 다량 출몰지역을 엄선해 반딧불이 신비 탐사 지역으로 활용하는 등 반딧불이 서식환경 연구해 서식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무주군은 오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이날 추진지원단(단장 김상선)을 구성하는 한편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환경 체험행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무주의 삶 체험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생태탐험행사를 비롯, 반딧불이 신비 탐사, 반딧불이 주제관 등 참여행사를 확대했다. 또 반딧불이 환경심포지엄 등 학술행사와 낙화놀이, 기절놀이, 솟대 세우기,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등의 전통문화 마당도 마련한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 코페스타가 선정한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 미국 CNNgo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됐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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