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재활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장터가 열린다.
경기 성남시는 28일 오후 1시부터 시청 광장에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실물경제와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열린 장터로 올해로 7년째다.
행사에서는 미리 신청한 어린이(600여 팀)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와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현장에 나오면 물건을 팔 수 있다.
어린이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팔고 남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시는 장터에서 경제 골든벨 등 이벤트를 연다. 세계음식문화 체험관, 업사이클링 전시, 성남FC 캐릭터 포토 존 등도 설치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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