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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심판 매수, 막중한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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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심판 매수, 막중한 책임 통감"

입력
2016.05.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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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사퇴를 시사했다.

최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2-1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가 한 팀에 10년 이상 있으면서 구단이나 팬이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수단을 운영해왔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분명히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보다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연히 선수단을 운영하는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고 결과에 대해 확실한 얘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사 중이고, 모든 일이 정상적으로 밝혀지면 그때 가서 다시 이 자리에서 서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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