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시장이 웰빙 가치를 중시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녹지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산, 강, 공원, 호수 등을 인근에 갖춘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산책ㆍ조깅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다.
이런 장점 탓에 녹지 프리미엄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청약 성적도 좋다. 현대건설이 4월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분양한 ‘리버파크’의 경우 단지 바로 남동쪽으로 영산강이 인접해 관심을 끌었고, 올해 이 지역 분양 물량 중 가장 높은 경쟁률(1순위 45.8대 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도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자연특권을 갖춘 일명 ‘숲세권 아파트’다.
13%의 낮은 건폐율로 공간 활용도가 높은데다, 단지의 45%를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녹지공간이 남다르다. 단지 내에 1.6㎞에 이르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되며 운동ㆍ건강ㆍ친환경 등 3개의 컨셉으로 구성된 축구장 5배 크기의 공원이 들어선다. 또 리베라 컨트리클럽(CC)이 단지 남측에 있으며 신리천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동탄은 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SRT(수서발 고속철도ㆍ11월 개통예정),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ㆍ2021년 개통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어 수서역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전 단지에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기능을 적용, 현관문 개폐 여부와 저층부 창문 침입 여부 등도 집 밖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에, 전용면적 61~84㎡ 1,479가구로 구성됐으며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1877-5510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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