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홈팬들/사진=구단 제공.
심판 매수 사태에 휘말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구단 차원에서의 돈 전달 사실을 다시 한 번 일축했다.
전북은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둔 24일 오후 심판 매수는 해당 스카우트의 개인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전날 공식 입장과 같은 맥락이었다.
구단 측은 해당 스카우트의 연봉이 1억 원 이상이고 승리 및 직책 수당까지 합하면 최소 1억2,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은 족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연봉은 1억8,000만 원에 이르렀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단 측은 "본인은 드러난 사실 외에는 돈을 준 적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철근(63) 전북 단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전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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